
단속카메라에 찍혔는데, 벌점도 쌓이는 걸까?
운전하다가 과속 단속 카메라를 지나쳤을 때,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벌점 받나? 면허 정지되나? 과태료는 또 얼마야?” 이런 생각들로 가득해질 겁니다.
특히 자영업처럼 직접 운전을 자주 해야 하는 분들에겐 운전면허는 생계 수단이기도 하니까요.
저도 출장이 잦은 일을 할 때, 단속 문자 하나에도 심장이 쿵 내려앉은 적이 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단속 방식만 제대로 알면, 벌점 없이 과태료만 내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그 차이를 확실히 짚어드립니다.
무인단속 vs 현장단속: 단속 방식에 따라 벌점 유무가 갈린다
무인단속: 과태료만 부과, 벌점 없음
무인카메라로 찍힌 과속은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 경우엔 벌점이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시속 110km 제한 구간을 135km로 달리다가 무인단속에 걸리면, 통상 과태료만 부과되고 벌점은 없어요.
현장단속: 범칙금 + 벌점 부과
경찰이 직접 단속한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요.
이럴 땐 실제 운전자에게 범칙금과 벌점이 동시에 부과됩니다.
게다가 벌점은 누적되면 면허 정지나 취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훨씬 부담스럽죠.
단속 방식 | 대상 | 부과 내용 | 벌점 |
---|---|---|---|
무인단속 | 차량 소유자 | 과태료 | 없음 |
현장단속 | 운전자 | 범칙금 | 부과됨 |
과속 범칙금 기준 및 벌점표 (2025년 기준)
경찰 현장 단속으로 과속이 적발되면 범칙금과 함께 벌점이 부과되는데요, 초과 속도 구간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집니다.
초과 속도 | 범칙금 (승용차) | 벌점 |
---|---|---|
20km/h 이하 | 30,000원 | 없음 |
20~40km/h | 60,000원 | 15점 |
40~60km/h | 90,000원 | 30점 |
60km/h 초과 | 120,000원 | 60점 (면허정지 가능) |
예전에 야간에 급하게 병원 가려고 달렸다가 45km/h 초과로 단속된 적이 있었는데, 30점 벌점과 9만 원 범칙금이 날아왔어요.
다행히 벌점 누적이 적어서 면허정지는 피했지만, 이후엔 한동안 속도계만 바라보며 운전했죠.
벌점 누적 시 행정처분 기준
벌점은 단순히 쌓이는 게 아니라, 누적 점수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집니다.
특히 생업 운전자라면 정지 이상의 처분은 큰 타격이죠.
- 벌점 40점 이상: 1점당 1일 면허정지 (예: 40점이면 40일)
- 1년간 누적 121점 이상: 면허 취소
- 2년간 201점, 3년간 271점 이상: 면허 취소
한 번의 실수로 60점 벌점을 받으면, 사실상 한 달 이상 운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 인상은 덤이죠.
요약 정리: 과속 위반, 어떻게 다르길래?
구분 | 과태료 | 범칙금 |
---|---|---|
단속 방식 | 무인단속 | 현장단속 |
부과 대상 | 차량 소유자 | 실제 운전자 |
벌점 | 없음 | 있음 |
행정처분 | 없음 | 면허정지/취소 가능 |
결론 | 과속했다면, 일단 단속 방식부터 확인하세요
속도를 초과했다고 무조건 벌점이 붙는 건 아니에요. 무인단속은 과태료만 부과되고, 벌점은 없습니다.
반면, 경찰이 직접 적발한 경우엔 벌점과 범칙금이 같이 부과되죠.
벌점은 누적되면 면허정지, 취소까지 연결되니 단속 문자나 고지서를 받았다면 무조건 조회부터 하세요.
이파인이나 위택스에서 확인하고, 필요시 빠르게 납부하는 게 좋습니다.
속도 위반이 잦은 편이라면, 내비게이션 속도 알림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도 그 기능 덕에 최근엔 과속 경고음만 듣고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무인단속에 걸렸는데 벌점도 받을 수 있나요?
아니요. 무인단속은 과태료만 부과되고, 벌점은 없습니다.
Q2. 과태료 대신 범칙금으로 처리되면 유리한가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범칙금이 과태료보다 금액은 낮지만, 벌점이 붙기 때문에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Q3. 벌점이 60점인데 바로 면허가 취소되나요?
아닙니다. 벌점 60점은 면허 정지 기준입니다. 단, 1년간 누적 121점 이상이면 면허 취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