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한 정보 유출, 내 계정도 괜찮을까?
갑자기 걸려온 스팸 전화, 뜬금없는 로그인 알림. 혹시 내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된 건 아닐까 걱정되셨죠?
이럴 때 막연히 불안해하지 말고, 정부가 운영하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복잡한 절차 없이도 내가 평소 쓰던 아이디, 이메일, 비밀번호가 유출됐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이 서비스로 확인해봤는데, 예전에 쓰던 쇼핑몰 아이디가 다크웹에 떠돌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덕분에 비밀번호를 바로 바꿀 수 있었죠. 이제 하나씩 확인해볼까요?
다크웹 유출 정보 조회 서비스란?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정보 유출 탐지 시스템
‘털린 내 정보 찾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함께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입니다.
단순한 유출 확인을 넘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 조치도 함께 안내해주는 점이 특징이죠.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 확인된 다크웹 유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가 입력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지 실시간으로 대조해줍니다.
- 입력 정보는 암호화되어 저장되지 않음
- 국내외 다크웹 정보 + 구글 비밀번호 진단 DB와 비교
- 유출 내역이 있을 경우 즉시 경고
서비스 작동 원리, 믿을 수 있을까?
내 정보는 안전하게 확인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입력한 정보가 또 유출되는 건 아닐까?”인데요.
이 서비스는 입력 정보를 암호화 처리하고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디, 이메일, 비밀번호 입력
- 일방향 암호화 처리 (SHA-256 등)
- 국내외 확보된 다크웹 DB와 대조
- 유출 내역 발견 시 바로 경고 + 대응 안내
- 입력 정보는 즉시 폐기
특히, 구글의 비밀번호 진단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 해외 유출 정보까지 일부 반영됩니다.
이용 방법 완전 정리
초보자도 5분이면 조회 완료!
처음 해보는 분도 따라하기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아래 절차대로 천천히 따라 해보세요.
단계 | 설명 |
---|---|
1. 접속 | kidc.eprivacy.go.kr 또는 포털 검색 ‘털린 내 정보 찾기’ |
2. 인증 | 이메일 입력 후 인증번호 수신 → 3분 내 입력 |
3. 조회 정보 입력 |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중 택 1~10개 입력 |
4. 유출 여부 확인 | 조회 즉시 유출 여부 안내 + 대응 방법 제공 |
저는 예전에 쓰던 아이디랑 이메일 3개를 입력해봤는데, 하나는 이미 유출된 걸로 나왔어요.
다행히 오래전에 쓰던 거라 큰 문제는 없었지만, 진짜 모르고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죠.
유출되었을 때 대처법은?
2차 피해 막는 보안 습관이 중요해요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 당황하지 말고 바로 조치하면 됩니다.
특히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2차 인증(OTP, 인증앱 등)을 꼭 설정해두세요.
또한 아래 조치를 함께 병행하세요:
- 유출된 아이디/이메일이 연결된 사이트 비밀번호 모두 변경
- 같은 비밀번호를 쓰던 다른 사이트도 점검
- 사용하지 않는 계정은 탈퇴 또는 비활성화
- 문자·이메일로 오는 의심 링크 클릭 금지
중요한 주의사항 4가지
서비스 이용 전에 꼭 알고 있어야 할 점
- 이 서비스는 다크웹 전체를 실시간 검색하는 건 아닙니다
- 정부가 확보한 유출 정보 DB와만 대조합니다
- 유출 여부는 조회 당시에 확보된 정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조회 결과가 없다고 해서 100%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Have I Been Pwned’ 같은 민간 서비스도 있어요. 다양한 소스로 내 정보를 점검해두면 훨씬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주기적 확인이 최고의 보안
‘털린 내 정보 찾기’는 단발성 서비스로 끝내기엔 아깝습니다. 최소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조회해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개인정보 유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가 떠돌고 있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저도 이 서비스 덕분에 오랫동안 방치했던 계정을 정리하게 됐고, 2차 인증 설정도 하게 됐어요. 조금 귀찮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가 내 정보 지키는 출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털린 내 정보 찾기’는 하루에 몇 번까지 조회 가능한가요?
이메일 인증 기준으로 하루 10회까지 조회가 가능합니다. 단, 동일한 이메일로 중복 조회는 제한됩니다.
2. 입력한 아이디나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즉시 해당 정보와 연결된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모두 변경하고, 2차 인증 설정 및 계정 정리 작업을 하세요.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계정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다크웹 전체를 검색하나요?
아니요. 정부가 확보한 다크웹 유출 정보와 비교하는 방식이라, 전체 실시간 검색은 아닙니다. 최신 유출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확인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