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관련주, SK바이오사이언스부터 백신 시장의 숨은 기회

백일해 관련주, SK바이오사이언스부터 GSK까지 백신 시장의 숨은 기회
백일해 관련주, SK바이오사이언스부터 GSK까지 백신 시장의 숨은 기회

감염병 재확산 속 백신주가 다시 움직인다

2025년 들어 다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환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어요.
그 여파로 ‘백신 관련주’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등은 실제 상장사로, 감염병 뉴스와 함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죠.

저도 2020년대 초 백신주 열풍을 경험했는데, 당시엔 단기 테마로만 봤다가 큰 변동성에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기업의 파이프라인, 글로벌 협력, 정부 조달사업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엔 국내외 상장된 백일해 관련주 4곳만 핵심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백일해 관련 상장사

1.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대표 백신 전문기업으로, 백일해를 포함한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조합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WHO PQ(사전적격성) 인증을 추진 중이며, 이미 여러 글로벌 보건기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4년 기준 매출 1조 2천억 원 중 백신 부문 비중이 약 65%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 잡으며, 파상풍·백일해·독감·수두 등 다중 백신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죠.
이 회사의 강점은 ‘글로벌 수출형 백신기업’이라는 점입니다.

2. LG화학

LG화학은 전지와 화학사업으로 유명하지만, 생명과학 부문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현재 인유아용 ‘6-in-1 조합백신’을 개발 중인데, 이 백신에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항원이 포함됩니다.
성공 시 국내 최초 6가 혼합백신 상용화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LG화학은 2024년 기준 생명과학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했으며, R&D 투자비만 연간 800억 원 수준입니다.
단순한 테마주가 아닌 실질적 기술투자 기반의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글로벌 백일해 관련 상장사

1. GSK plc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사인 GSK는 대표적인 백신 전문기업입니다.
‘Boostrix’라는 백일해(Tdap) 백신을 개발해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청소년·성인용 부스터 접종 시장의 강자입니다.
2024년 GSK의 백신 매출은 약 94억 파운드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습니다.

백일해가 재확산될 때마다 Boostrix 판매량이 급증하며,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구조를 보입니다.
또한 RSV·독감·코로나 등 호흡기 감염병 백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 Sanofi (사노피)

프랑스의 Sanofi는 파리 증시(Euronext Paris) 및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글로벌 제약사입니다.
자회사 Sanofi Pasteur를 통해 DTaP 백신 ‘Adacel’, ‘Pentacel’을 생산하며, 각국 정부 및 WHO와 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백신 매출은 약 76억 유로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습니다.

Sanofi의 장점은 백신뿐 아니라 항암제·당뇨치료제·희귀질환 치료제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상장 백일해 관련주 비교표

구분 기업명 상장시장 핵심 백신 제품 주요 특징
국내 상장사 SK바이오사이언스 KOSPI 3종 DTaP 조합백신 국내 백신 전문기업, WHO PQ 추진 중
LG화학 KOSPI 6-in-1 혼합백신 생명과학 부문 R&D 투자 확대, 글로벌 수출 기대
글로벌 상장사 GSK plc LSE, NYSE Boostrix (Tdap 백신) 백일해 부스터 백신 선도기업
Sanofi Euronext Paris, NASDAQ Adacel, Pentacel 글로벌 백신 공급망 구축, WHO 협력기업

결론|백일해 관련주는 단기 이슈보다 장기 구조에 주목

현재 상장된 백일해 관련주는 단 4곳뿐이지만, 이들 모두 ‘실제 제품과 매출’을 기반으로 합니다.
단기 테마성 급등보다는 백신 수요 확대, 정부 조달사업, 글로벌 수출 확장 등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전문기업으로서 확실한 사업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LG화학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생명과학 분야를 키우고 있습니다.
GSK와 Sanofi는 세계 백신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읽는 데 좋은 참고지표가 됩니다.


FAQ

Q1. 백일해 관련 상장주는 몇 개 기업인가요?

2025년 기준, 상장된 백일해 관련주는 국내 2곳(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과 해외 2곳(GSK, Sanofi)으로 총 4개입니다.

Q2. 비상장 백신 기업은 투자할 수 없나요?

코리아백신, 보령바이오파마 등은 비상장이지만, 향후 IPO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상장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안정적입니다.

Q3. 백신 산업은 앞으로 성장할까요?

WHO와 각국 정부가 성인·청소년 백신 접종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백신 시장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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