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마세요! 부정 청약 물량, 기회일 수 있어요
최근 수도권 신축 아파트 청약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뉴스, 눈에 들어왔을 겁니다.
“부정 청약 적발된 물량이 다시 나온다”는 소식이요.
막상 기사는 봤는데, “이걸 내가 넣어도 될까?” 고민만 하다가 넘어간 분들도 많으셨을 거예요.
청약은 기회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금리 부담에 분양 시장이 얼어붙은 시기엔 더욱 그렇죠.
이번에 시장에 재공급되는 부정 청약 물량, 조건만 맞는다면 생각보다 당첨 확률이 꽤 높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신청 시 주의할 점까지 속 시원하게 풀어드릴게요.
390건 적발된 부정 청약, 어떻게 드러났을까?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40곳을 조사해 무려 390건의 부정 청약을 적발했습니다.
작년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수치였죠.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까지 함께 들여다봤다고 해요.
무슨 뜻이냐면, 단순히 주민등록상 주소만 보는 게 아니라 실제 병원, 약국을 어디서 다녔는지까지 확인한 겁니다.
그렇게 ‘위장전입’이 적발된 거죠. 특히 부모를 자녀 집으로 전입시켜 자격을 맞춘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
| 부정 청약 유형 | 적발 방법 |
|---|---|
| 위장전입 | 요양급여 기록으로 실제 거주지 확인 |
| 부양가족 허위 기재 | 세대 구성 내역 불일치 |
| 소득 자료 조작 | 세무서 소득 확인으로 검증 |
이런 식으로 조사를 강화하니, 평소보다 적발 건수가 훨씬 많아진 거죠.
부정 청약 물량, 일반 무순위 청약과 뭐가 다를까?
이번에 다시 나오는 부정 청약 물량은 ‘불법행위 재공급’ 방식으로 공급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청약 당첨은 됐지만 불법으로 드러나 계약이 무효 처리된 가구를 다시 분양하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처음의 청약 조건이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일반 무순위 청약처럼 아무나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 다자녀 특별공급이었다면 여전히 다자녀가구만 신청 가능해요.
- 분양가는 기존 그대로
- 청약통장 사용 안 함
- 특별공급 조건 그대로 유지
이처럼 자격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저는 지인이 다자녀 특별공급 조건으로 이 물량에 넣었다가 경쟁률 2.4:1로 당첨된 사례도 봤어요.
어디서, 언제 신청할 수 있을까?
이 물량들은 청약홈에 공개됩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단지마다 다르지만, 청약홈 사이트의 ‘청약 일정 및 통계’ → ‘APT 잔여 세대’ 메뉴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요.
단,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다음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 자격 요건 | 설명 |
|---|---|
| 무주택자 | 현재 본인과 세대원 모두 집이 없어야 함 |
| 해당 지역 거주 | 해당 시·도에 일정 기간 이상 거주 필요 |
| 초기 공급 조건 유지 | 특별공급 조건(신혼부부, 다자녀 등) 해당자만 가능 |
이런 분들이라면 꼭 도전해보세요!
특별공급 자격이 되는데도 당첨은커녕 한 번도 넣어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는 정말 진지하게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 다자녀가구: 자격은 되는데 경쟁률 때문에 망설였다면 지금이 기회예요.
• 신혼부부: 요건만 맞는다면, 실입주 가능성도 높습니다.
• 무주택 기간이 긴 실수요자: 가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찬스!
제가 실제로 무주택 기간 7년 차일 때 이런 물량을 눈여겨보다가, 요건이 아슬아슬하게 안 맞아서 무효 처리됐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관련 공고가 나오면 미리 체크하고 있어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조건이 안 되는데 일단 넣고 보자, 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부정 신청은 자동으로 무효 처리되고, 심하면 향후 청약 자격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일반 분양과 달리 계약금 및 중도금 납부 일정이 촉박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금 계획도 미리 세워두시는 게 좋습니다.
- 자격 미달 시 자동 무효
- 추첨 방식이 아닌 순위 내 경쟁
- 기존 입주자 모집공고와 동일한 조건 적용
결론: 조건만 맞다면 놓치기 아까운 기회
부정 청약 적발 물량이 다시 공급되는 건 드문 일입니다.
경쟁률도 낮고, 분양가도 그대로이며, 무엇보다 청약통장을 소진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죠.
하지만 자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헛수고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지, 자금은 준비됐는지를 체크하고, 청약홈에서 잔여 물량을 수시로 모니터링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부정 청약 물량은 무순위 청약과 뭐가 다른가요?
무순위 청약은 자격 제한이 적은 반면, 부정 청약 물량은 최초 공급 조건을 그대로 따릅니다.
예를 들어 특별공급으로 당첨된 물량이면, 동일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만 신청 가능합니다.
Q2.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도 신청 가능한가요?
네,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회는 살리되, 청약통장 기회는 아낄 수 있는 구조죠.
Q3. 실제 당첨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
단지와 공급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청약에 비해 경쟁률이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조건이 맞는 사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