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다
갑작스레 기온이 떨어지는 요즘, ‘난방비 걱정 때문에 히터를 아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몇 해 전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뒤로 겨울마다 난방기구 앞에서 망설였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이런 지원제도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얼마나 도움이 됐을까 싶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운영하는 ‘사랑 ON 난방비 지원금’은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경제적 여건 때문에 충분히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정이나 복지시설에 실제 현금성 지원을 제공하죠.
이번 글에서는 지원대상 조건, 신청자격, 선정기준, 신청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사랑 ON 난방비 지원금이란?
‘사랑 ON(溫)’은 한국지역난방공사(KDHC)가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이름 그대로 ‘따뜻함을 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현금성 지원을 제공하며, 2025년에도 전국 단위로 진행됩니다.
| 구분 | 지원금액 | 비고 |
|---|---|---|
| 개인 가정 | 50만원 | 난방비 부담 가정 대상 |
| 사회복지시설 | 100만원 | 에너지 취약시설 우선 지원 |
| 사회적기업 | 100만원 | 지역 사회 기여 단체 우선 선정 |
특히 2025년 사업은 11월 23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선정자는 12월 23일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한난이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기적 사회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지원 대상 조건｜누가 받을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누가 받을 수 있느냐’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다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난방비 부담이 큰 개인 가정 (소득 하위층, 독거노인, 저소득 세대 등)
- 난방 설비가 노후하거나 에너지 효율이 낮은 사회복지시설
-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
이 세 그룹은 공통적으로 ‘에너지 이용환경이 열악한 곳’, ‘겨울철 난방 유지가 어려운 곳’을 기준으로 합니다.
실제로 공사는 긴급성, 주거환경,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평가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합니다. 단순한 소득만이 아니라, 난방 설비 상태나 실제 생활 여건까지 확인하죠.
예를 들어, 아동보육시설에서 낡은 보일러 때문에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나,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단열이 취약한 주택 등이 우선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 자격과 서류 준비
신청 자격은 비교적 폭넓지만, 신청 시 제출해야 할 서류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항목이 요구됩니다.
-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 난방비 청구서 또는 사용내역서
- 재정상황 증빙서류 (기초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등)
공식 공고문은 한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와 오프라인(우편·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지만, 11월 23일 마감일을 넘기면 접수가 불가능합니다.
접수 후 서류심사 → 현장실사 → 최종선정 순으로 진행됩니다.
선정 기준과 평가 방식
공사는 다음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평가합니다.
- 긴급성 – 난방이 실제로 중단될 위기인지, 보일러 고장 등 위급한 상황인지
- 경제적 상황 – 가구의 소득, 부채, 복지수급 여부 등
- 주거환경 – 난방설비의 상태, 단열 정도, 주거의 노후도 등
이 세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난방비 부담이 큰 가정이나 기관을 우선 선정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소득이 낮은 것보다 난방설비가 고장 나 난방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더 높은 우선순위를 받습니다.
한난 관계자에 따르면, “한정된 예산 안에서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청 방법과 일정
2025년 ‘사랑 ON 난방비’는 11월 23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후 12월 초에 심사 결과가 발표되고, 선정자는 12월 23일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 절차 | 일정 |
|---|---|
| 신청 접수 | ~11월 23일 |
| 서류심사 및 현장검토 | 11월 24일~12월 초 |
| 최종 선정자 발표 | 12월 중순 |
| 지원금 지급 | 12월 23일 |
개인 경험으로 본 사랑 ON의 의미
작년에 실제로 한 지인이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이 지원을 받았는데, 100만 원의 난방비 지원이 정말 체감이 컸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난방비 절감 때문에 아이들에게 무릎담요를 나눠주곤 했는데, 지원금을 받은 이후에는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었대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진짜 ‘따뜻함’을 전하는 제도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저 역시 독거노인 대상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한난에서 지원한 온수매트를 본 적이 있는데, 그분이 “덕분에 겨울이 무섭지 않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 한마디가 이 제도의 가치를 대신 설명해주는 듯했습니다.
마무리 정리｜신청 전 꼭 확인하세요
- 지원금액: 개인 50만 원 / 시설·기업 100만 원
- 신청기간: 2025년 11월 23일까지
- 선정발표: 12월 중순 / 지급: 12월 23일
- 심사기준: 긴급성, 주거환경, 경제상태
- 공식사이트: 한국지역난방공사(kdhc.co.kr)
결론｜따뜻한 겨울, 신청 한 번으로 달라집니다
난방비는 한겨울 가계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노후시설은 체감 부담이 훨씬 큽니다.
‘사랑 ON 난방비 지원금’은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제도입니다.
신청 자격이 충분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접수하세요. 작은 행정 절차가 누군가의 겨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기초생활수급자만 신청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난방비 부담이 큰 일반 가정이나 복지시설, 사회적기업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긴급성과 주거환경 등을 종합 평가하므로 소득 수준이 절대 기준은 아닙니다.
Q2.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나요?
예, 선정 후 지정 계좌로 현금이 입금됩니다. 단, 난방비 목적 외 사용은 제한될 수 있으며, 필요 시 사용내역 증빙을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Q3. 신청 후 결과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또는 개별 문자·전화로 안내됩니다. 선정 여부는 12월 중순 발표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