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때, 진짜 중요한 건 ‘대처’입니다
사업이 뜻대로 안 풀릴 때, 대출 연체는 생각보다 쉽게 찾아옵니다.
“이번 달만 좀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미루다 보면 어느새 연체이자와 추심 연락, 심지어 법적 조치까지 눈앞에 닥치죠.
하지만 정말 무서운 건 ‘정보 부족’이에요. 연체했어도 제도를 활용하면 숨통이 트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연체 시 불이익과 함께 실제 신청 가능한 정책자금 상환연장, 새출발기금, 은행권 대환,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소상공인 대출 연체 시,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연체이자 폭탄
연체가 시작되면 약정이자에 연체가산이자(보통 연 3% 내외)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약정이자율이 6%였다면 연체 후엔 연 9%가 적용되는 식이죠. 30일만 연체해도 몇 만 원의 이자가 금방 불어납니다.
2. 신용정보 등록
10만 원 이상을 5영업일 넘게 연체하면, 신용정보원에 연체 사실이 등록됩니다.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나 대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모든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3. 채권추심과 법적 조치
연체가 장기화되면 은행 또는 보증기관에서 추심 전문 업체로 넘깁니다.
이때는 전화, 방문, 문자로 압박이 시작되고, 최악의 경우 가압류, 소송, 급여·통장 압류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책자금 대출자라면? 연체 후 활용 가능한 제도
소상공인정책자금 상환연장 제도
- 대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대출을 받은 자 중, 경영 애로(매출감소, 중저신용 등)가 있는 자
- 조건: 연체 중이면 미납금 완납 후 신청 가능
- 지원내용: 남은 대출기간 + 최대 5년까지 상환 연장 가능. 금리는 약정금리 + 0.2%p로 조정
| 항목 | 내용 |
|---|---|
| 최대 연장기간 | 60개월 (5년) |
| 금리 조건 | 기존 약정금리 + 0.2%p |
| 신청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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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제로 이 제도를 통해 상환 기간을 3년 더 연장하면서, 매달 부담이 크게 줄었어요.
이자 부담은 좀 늘었지만 숨통이 트인 기분이었습니다.
은행권 맞춤형 금융지원도 가능해요
은행권 장기분할상환 대환 지원
- 대상: 연체 우려 차주, 휴업자, 90일 미만 연체자
- 지원: 원금 분할상환, 만기 연장, 일부 금리 감면
- 기간: 최대 10년까지 가능
예전에 거래하던 은행에 직접 상담받으러 갔을 때, 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으로 연체 전인데도 분할상환 대출로 바꿀 수 있었어요.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이자 폭탄은 피했을 텐데요.
이미 90일 넘게 연체했다면? 새출발기금 신청
출발기금 (장기 연체자 전용)
- 대상: 90일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법인 소상공인
- 지원: 원금 일부 감면, 이자 탕감, 연체이자 감면, 10~20년 장기 상환
- 장점: 채권추심 즉시 중단
저희 동네에서 미용실 운영하시던 분도, 새출발기금으로 총 채무 중 20% 감면받고 나머지를 15년 장기 분할로 갚고 계시더라고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도 생각해보세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프로그램
- 대상: 소득은 있으나 일시적 상환 곤란자
- 내용: 이자 감면, 원금 분할, 상환기간 연장
- 유의: 신용정보 등재자는 일부 제한
이 제도는 특히 개인신용회복과 동시에 사업 유지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법원의 개인회생과는 다르게,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조정이 가능해요.
정리하자면, 이렇게 활용하세요
- 연체 중이라면 가장 먼저 미납금 납부로 연체 해소부터
- 그다음,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도 선택
- 모든 제도는 서류 준비와 심사가 필요하니 여유 있게 준비
- 이자 총액은 증가할 수 있어 장기적 상환 계획 필수
저도 처음엔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몰랐지만, 정책자금 상담센터에 전화 한 통 넣고부터 숨통이 트이더라고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꼭 문의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소상공인정책자금 상환연장은 연체 중에도 신청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연체금 완납 후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새출발기금 신청은 신용불량자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이미 연체된 채무자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은행 대출 연체도 새출발기금 대상인가요?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대출 성격(개인사업자용인지 여부)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