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오를까? 내릴까?
공모주 투자, 기대만큼이나 불안함도 따르죠.
저도 예전에 의무보유 확약이 높다는 말에 혹해서 투자했다가 상장 이틀 만에 하락해 망연자실한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 상장하는 아이티켐, 기관 경쟁률 1,157대 1,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25.5%나 됩니다.
언뜻 보면 상장 첫날 급등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 과연 과거 사례와 비교했을 때 어떤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같은 소재·바이오 계열의 공모주 흐름과 비교하면서, 실제 투자에 참고할 만한 팁도 함께 정리해볼게요.
아이티켐 공모주 개요 요약
- 공모가: 16,100원 (희망밴드 상단 확정)
- 청약일: 2025년 7월 28일~29일
- 상장일: 2025년 8월 7일 예정
- 기관 경쟁률: 1,157대 1
- 일반 청약자 배정: 약 50만 주
- 의무보유확약 비율: 25.5% (최근 상장주 중 상위권)
-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 약 15.44%
이 정도면 단기 수급 효과가 꽤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예요.
특히 요즘같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이 예민하게 작용하는 시기에는 상장 첫날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죠.
아이티켐과 유사한 공모주 흐름, 비교해보니
2025년 8월 상장을 앞둔 아이티켐은 의무보유확약 25.5%, 유통물량 15.44%로 제한적입니다.
기관 경쟁률도 1,157:1로 상당히 높아 초기 수급 우위가 기대되는데요.
하지만 과거 유사 공모주 사례들을 보면, 초기 급등 후 조정이 반복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종목들이 참고할 만합니다.
| 분류 | 종목명 | 상장 시기 | 공모가 / 유통특징 | 특이사항 |
|---|---|---|---|---|
| 소재·바이오 계열 공모주 | 아이티켐 | 2025년 8월 7일 예정 | 16,100원 / 유통물량 15.44% | 의무보유확약 25.5%, 기관 경쟁률 1,157:1 |
| 인투셀 | 2025년 5월 | 12,500~17,000원 / 적자 기업 | ADC 기반 바이오, 의무보유 미공시 | |
| 바이오비쥬 | 2025년 5월 | 9,100원 / 유통비율 약 28% | 메디컬 에스테틱, 초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 | |
| 이뮨온시아 | 2025년 상반기 | 3,600원 / 기술특례 상장 | 상장일 상한가 근접, 이후 변동성 주의 |
이처럼 초기 수급 조건이 유사한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단기 급등에만 기대기보다는 중기 수급 변화(보호예수 해제 시점 등)를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위 내용을 통해 각 종목의 현재 주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2024~2025년 공모주 시장 평균 흐름은?
최근 2년간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주 평균을 보면 이렇습니다:
- 상장일 시가 상승률: 평균 +21.1%
- 상장일 종가 상승률: 평균 +5.4%
초기엔 시초가 기준 프리미엄이 붙긴 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조정이 자주 발생합니다.
실제로 바이오, 소재 섹터 중심으로 수급 영향이 큰 IPO는 상승 후 빠른 차익 실현이 나타났죠.
아이티켐 상장 후 주가, 어떻게 흐를까?
① 단기 급등 가능성은 충분
15.44%의 낮은 유통물량과 25.5%의 의무보유 확약은 초기 매물 부담이 적다는 뜻.
게다가 기관 경쟁률이 1,157대 1이나 됐기 때문에 시초가 형성은 공모가보다 높을 가능성이 커요.
② 보호예수 해제 시점은 중기 관건
일반적으로 3개월 또는 6개월 시점에서 기관 보유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 꼭 체크하세요.
로직스바이오처럼 초기 강세였던 종목도 예외 없이 수급 역전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③ 환매청구권 제도도 확인!
아이티켐 공모주는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3개월간 환매청구권이 부여돼 있어요.
단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하방 리스크를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전 투자 팁: 아이티켐 공모주 대응 전략
- 상장 당일: 프리미엄 있는 시초가 형성 시, 일부 차익 실현 고려
- 3~6개월: 보호예수 해제 물량 주의. 기관 수급 상황 모니터링 필수
- 장기 투자: 소재·바이오 트렌드, 수익구조, 실적 모멘텀 점검
공모주 투자는 단기 수급 게임이 될 수도 있고, 기업 펀더멘털을 보는 장기 투자가 될 수도 있어요.
저는 상장일 일부 익절 후, 남은 물량은 2차전지 트렌드와 맞물려 움직이는지 지켜보는 식으로 대응했는데 꽤 유용했어요.
결론: 아이티켐 공모주, ‘변동성’과 ‘수급 타이밍’에 달렸다
아이티켐은 상장 초기 급등 가능성이 있지만, 유사 종목 사례처럼 수급 변화에 따라 빠르게 조정이 올 수도 있어요.
공모가보다 높은 시초가가 예상된다면 분할 매도 전략도 고려해보는 게 좋아요.
장기적으로 보유할 생각이라면 단기 수급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의 실적과 시장 트렌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게 핵심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보호예수 해제 시점, 수급 상황, 관련 업종 모멘텀까지 꼼꼼히 체크해두면 후회 없는 투자가 될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의무보유확약이 높으면 주가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을수록 상장 초반 유통 가능한 물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초기 주가 상승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추후 해제 시점에 따라 하락 변동성도 커질 수 있어요.
Q2. 아이티켐 환매청구권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상장 후 3개월 이내에 주가가 공모가의 90% 밑으로 내려가도 환매청구권을 통해 손실을 일부 방어할 수 있습니다. 단, 조건 충족 여부와 기간 내 신청이 필요해요.
Q3. 상장일 시초가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아이티켐처럼 의무보유가 높은 경우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