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별 마케터 평균 연봉,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연차별 평균 연봉 데이터를 보면, 커리어 초반에는 상승폭이 완만하지만, 5년차 이후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요.
| 경력 | 평균 연봉 (만원) | 평균 희망 연봉 (만원) |
|---|---|---|
| 신입(0~1년차) | 3,657 | 5,671 |
| 주니어(2~4년차) | 4,003 | 4,710 |
| 미들(5~8년차) | 5,403 | 6,240 |
| 시니어(9~14년차) | 6,591 | 7,879 |
| 고인물(15년차 이상) | 9,786 | 9,806 |
저는 6년 차 콘텐츠 마케터인데, 실수령 기준으로 보면 아직 평균에 못 미치더라고요.
막연하게 불만이 있었는데 데이터를 보니 뭔가 선명해졌어요.
직무별 평균 연봉은? 콘텐츠 마케터가 제일 낮다?
이번 설문에서 가장 연봉이 높았던 직무는 그로스 마케터였습니다.
평균 6,672만 원으로 다른 직무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죠.
- 그로스 마케터: 6,672만 원
- 브랜드 마케터: 5,416만 원
- 퍼포먼스 마케터: 5,256만 원
- CRM 마케터: 5,123만 원
- 콘텐츠 마케터: 4,226만 원
특히 콘텐츠 마케터는 3,000만 원대에 머무는 비율이 무려 76%가 넘었어요.
저 역시 콘텐츠 기반 업무를 하면서 체감하는 바인데, 퍼포먼스 직군보다 성과 지표화가 어렵다 보니 연봉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고요.
2025년 연봉 상승률, 동결 수준이 절반 이상
올해 연봉 상승률은 어땠을까요? 2~4% 인상이 28%로 가장 많았고, 2% 미만도 27.4%에 달했어요.
즉, 절반 이상이 사실상 동결이라는 이야기예요.
- 2~4% 인상: 28.0%
- 2% 미만: 27.4%
- 5~7%: 17.7%
- 8~10%: 12.6%
- 10% 초과: 14.3%
특히 광고대행사들이 폐업하거나 구조조정을 겪는 상황이 연봉 인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저도 올해 겨우 3% 인상됐는데, 동료들 반응은 ‘그래도 안 잘린 게 어디야’였죠.
연봉 만족도는? 94%가 “더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지금 연봉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엔, 94%가 “더 받아야 한다”고 답했어요.
만족한다는 응답은 단 3%, 과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2%뿐이었죠.
이건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숫자 같아요.
물가가 오르는데 연봉은 제자리니 당연한 반응 아닐까요?
얼마를 더 받아야 만족할까? 희망 인상 금액 분석
많이 받는 사람이 더 많이 바란다는 건 데이터로도 입증됐어요.
연봉 8,000~8,900만 원대의 마케터들이 평균 1,467만 원의 인상을 원했고, 그 비율도 17.9%로 높았어요.
반대로 연봉이 낮은 구간(2,000~2,900만 원)은 인상 기대액도 가장 낮았죠.
단순히 금액 차이라기보다, 스스로 ‘기대할 수 없는 위치’라고 인식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조금 씁쓸했어요.
연봉 외에 마케터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의외였던 항목이 하나 있었어요.
연봉보다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 1위는 ‘함께 일하는 사람’이었거든요.
무려 50.6%가 선택했죠.
- 함께 일하는 사람: 50.6%
- 직무 능력의 성장: 47.7%
- 워라밸: 43.4%
- 성취감: 24.9%
- 회사 네임밸류: 12.6%
저도 회사를 옮기고 나서 느낀 게, 팀 분위기 하나가 연봉 1,000만 원 차이보다 더 크게 작용하더라고요.
진짜 사람이 남는 거예요.
결론: 숫자만 보지 말고, 커리어 방향을 함께 고민하자
이 설문 결과는 단순히 연봉 수준을 비교하려는 게 아니에요.
지금 위치를 점검하고, 나에게 맞는 성장 방향을 찾기 위한 자료에 가깝죠.
만약 지금 연봉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직무 전환이나 성장 전략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아요.
저 역시 데이터 기반으로 커리어를 정비하면서, 감정적 퇴사를 줄이고 선택을 더 선명하게 할 수 있었거든요.
연봉은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합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라도 데이터를 아는 건 꼭 필요하죠.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마케터 평균 연봉은 얼마인가요?
2025년 기준 전체 평균은 약 5,200만 원 수준이며, 경력과 직무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Q2. 신입 마케터는 얼마부터 시작하나요?
대부분 3,000~3,900만 원 구간에서 시작하며, 인상 속도는 느린 편입니다.
Q3. 고연봉을 받으려면 프리랜서가 되어야 할까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8,000만 원 이상 연봉자 중 80~90%는 회사에 소속된 마케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