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관람 갈 건데… 주차는 어디에 하지?
서울 도심 한가운데, 탁 트인 풍경과 역사적 공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청와대.
그런데 막상 차를 끌고 가보면 ‘주차 어디에 하지?’란 고민이 먼저 밀려오죠.
청와대 내에는 별도의 전용 주차장이 없어 대부분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공간도 협소하고, 시간대에 따라 만차인 경우가 많다 보니 미리 파악하지 않으면 발만 동동 구를 수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부터 대체 가능한 공영주차장, 요금, 도보 거리, 운영시간까지. 제 경험도 곁들여 현실적인 주차 전략을 알려드릴게요.
청와대 근처 주차장, 어디가 제일 가까울까?
주차장명 | 도보 거리 | 운영시간 | 요금 (1시간 기준) |
---|---|---|---|
청와대 사랑채 | 3분 | 24시간 | 3,600원 |
춘추문 주차장 | 5분 | 24시간 | 3,600원 |
신교 공영주차장 | 10분 | 24시간 | 3,000원 |
경복궁 주차장 | 15분 | 24시간 | 2시간 3,000원 |
국립현대미술관 | 7분 | 08:00~23:00 | 4,200원 |
1.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 – 최단 거리지만 경쟁 치열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은 입구에서 불과 도보 3분 거리라 접근성이 최고예요.
다만 주차 공간이 약 56대 수준으로, 평일·주말 가릴 것 없이 금세 만차가 됩니다.
저도 평일 오전에 갔는데, 10시도 안 됐는데 이미 만차더라고요.
빠른 입장을 원하신다면 오전 9시 전 도착이 안전합니다.
2. 춘추문 주차장 – 사랑채 대안으로 근접
도보 약 5분 거리의 춘추문 주차장은 사랑채 다음으로 가까운 위치.
여기도 주차 대수가 적어 일찍 도착하는 게 좋아요.
요금과 운영시간은 사랑채 주차장과 동일합니다.
3. 신교 공영주차장 – 요금 저렴하고 운영시간 좋음
도보 10분 거리지만 5분당 250~300원으로 조금 더 저렴하고, 24시간 운영돼요.
청와대뿐만 아니라 삼청동, 경복궁까지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4. 경복궁 주차장 – 주차장 찾기 어려울 때 강력 추천
도보 15분이라 조금 멀지만, 주차 공간이 넓고 요금도 2시간 3,000원으로 착한 편이에요.
특히 주말엔 도보 15분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5. 국립현대미술관 & 효자동 공영주차장 – 넓은 운영시간, 다양한 용도
-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08:00~23:00 운영, 1시간 4,200원
- 효자동 공영주차장: 도보 8~10분, 24시간 운영, 5분당 250원
주차 요금 할인, 꼭 챙기세요
-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량: 사랑채·춘추문 주차장 80% 할인
- 전기차: 전기차 충전구역 주차 시 요금 면제 (지자체마다 상이)
실제로 한 번은 부모님 차량(국가유공자 등록 차량)을 이용했는데 80% 할인을 받아 1시간도 1,000원이 채 안 나왔어요.
해당되신다면 꼭 할인 요청하세요.
주말엔 어떻게? 대중교통 + 도보 추천
경복궁역에서 걸어가는 방법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청와대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길도 잘 정비돼 있어서 산책하듯 걸어가기 좋아요.
주말엔 차량 통제가 많기 때문에 이 방법이 오히려 빠르고 편합니다.
무료 셔틀버스 이용 정보
청와대 관람 신청 시, 운영 시기와 회차에 따라 셔틀버스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요.
다만 사전 예약자에 한해 운영되니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결론: 주차보다 빠른 입장이 목적이라면?
차량을 이용하실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할 곳은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입니다.
하지만 자리가 협소한 만큼 항상 만차일 확률이 높아요. 일찍 도착하거나, 아예 신교 공영주차장, 경복궁 주차장처럼 넉넉한 공간을 노리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만약 혼잡한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 예정이라면 대중교통+도보 조합이 훨씬 빠릅니다.
제일 편했던 건 경복궁역에서 아침 일찍 나와서 걸어가는 루트였어요. 시원한 공기 마시며 올라가는 길이 꽤나 인상적이기도 했고요.
관람도 중요하지만, 도착 전에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주차 위치와 요금은 미리 체크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청와대 내에는 아예 주차장이 없는 건가요?
관람객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내부 진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사랑채, 춘추문 등 인근 공영/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Q2. 장애인 차량은 청와대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나요?
사전 협의 시, 제한적 접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사랑채 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3. 평일과 주말 중 어느 날이 더 덜 붐비나요?
대체로 평일 오전이 주차 여유가 더 있고, 주말은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은 관광객도 많아져 주차 경쟁이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