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으로 고배당 ETF 투자로 월세처럼 돈 버는 방법, 1년 배당 실수령액 시뮬레이션 공개

1000만원으로 고배당 ETF 투자로 월세처럼 돈 버는 방법
1000만원으로 고배당 ETF 투자로 월세처럼 돈 버는 방법

“은행 금리보다 낫다?” 고배당 ETF에 눈 돌리는 이유

요즘 예금 금리로는 만족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1000만 원을 1년간 넣어도 이자가 30만 원이 채 안 되는 게 현실이에요.

그런데 주식형 ETF 중엔 연 4~6%의 배당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 역시 작년엔 ‘배당 ETF’에 대해 반신반의했지만, 실제로 투자해보니 매달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이 꽤 쏠쏠했습니다. 마치 ‘작은 월세 통장’이 생긴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이번엔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1000만 원 투자 시 1년 동안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2025년 고배당 ETF TOP 5 성과 비교

고배당 ETF라고 해서 모두 같은 수익을 내는 건 아닙니다. 운용보수, 배당 지급 시기, 포함 종목 구성에 따라 실제 수익률이 크게 달라지죠. 아래는 최근 1년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5개 주요 ETF의 시뮬레이션입니다.

ETF명 연간 배당수익률 연간 배당금 월평균 배당금 운용보수 실수령액(1년)
PLUS 고배당주 4.18% 41만 8000원 3만 5000원 2만 3000원 39만 5000원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4.18% 41만 8000원 3만 5000원 3만 원 39만 원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4%(예상) 40만 원 3만 3000원 3만 원 37만 원
KIWOOM 한국고배당&미국AI테크 3.6% 36만 원 3만 원 4만 5000원 31만 5000원
SOL 코리아고배당 6.68%(예상) 66만 8000원 5만 6000원 1만 5000원 65만 3000원

한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표만 봐도 감이 오죠? 신한 SOL 코리아고배당이 단연 돋보입니다. 연 6%대 배당률에 운용보수도 1만 원대라 실제 수령액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반면 KIWOOM ETF는 AI테크 섹터가 포함돼 있어 성장성은 있지만, 배당만 놓고 보면 효율은 낮은 편입니다.


1000만원 투자 시 실제 수익 비교

같은 1000만 원을 투자했을 때 ETF별 실제 1년 뒤 통장에 찍히는 금액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PLUS 고배당주: 약 39만 5000원
  •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약 39만 원
  •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약 37만 원
  • KIWOOM 한국고배당&미국AI테크: 약 31만 5000원
  • SOL 코리아고배당: 약 65만 3000원

단순히 “수익률이 높다”가 아니라, 운용보수를 제하고 남는 실수령액을 봐야 진짜 수익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LUS 고배당주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같은 수익률이지만 보수 차이로 실제 받는 금액이 달라지죠.

제가 직접 투자했을 때도, 운용보수 0.1~0.2% 차이가 장기적으로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단기 수익보다도 이런 ‘눈에 안 보이는 비용’이 꾸준히 차이를 만든다는 걸 체감했어요.


고배당 ETF, 월세처럼 쌓이는 ‘배당 루틴’

고배당 ETF의 매력은 단순히 배당률 때문만은 아닙니다.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 자체가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주가가 출렁여도, 배당금이 꾸준히 들어오면 ‘그래도 버틸 이유’가 생기는 거죠.

실제로 저는 매달 3만~5만 원씩 배당이 들어올 때마다, 마치 소액이지만 건물주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게 복리의 시작이구나” 싶더군요.


고배당 ETF 선택 시 유의할 점

1. 운용보수와 세금 확인은 필수

운용보수는 ETF의 실질 수익률을 깎는 보이지 않는 비용입니다. 연간 0.3%만 차이 나도 장기적으로 큰 금액이 될 수 있어요. 또, 국내 ETF는 배당소득세(15.4%)가 자동 원천징수되므로 세후 수익률 기준으로 비교하는 게 좋습니다.

2. 배당 시기와 횟수

ETF마다 분배금 지급 시기가 다릅니다. 어떤 건 분기별, 어떤 건 월별이에요. 월 배당 ETF를 선택하면 매달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편입 종목의 안정성

고배당 ETF라 해도 구성 종목이 불안정하면 주가 하락 리스크가 큽니다. 은행·에너지·통신 등 경기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인지 꼭 확인하세요.


결론: 1000만원으로 만드는 나만의 ‘작은 월세 통장’

고배당 ETF는 예금보다 리스크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훨씬 큰 ‘현금 흐름’을 만들어줍니다. 특히 2025년 들어 배당주 중심의 ETF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보수 낮고 배당 안정적인 상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한 SOL 코리아고배당을 가장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배당률이 높으면서 운용보수도 낮아, 효율적인 현금 흐름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배당은 보장된 수익이 아니므로 분산 투자 원칙은 꼭 지키는 게 좋습니다.

1000만 원으로 시작한 ‘작은 월세 통장’, 이게 복리의 첫걸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배당 ETF 배당금은 언제 지급되나요?

ETF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분기 또는 월 단위로 지급됩니다. 월배당 ETF는 매달 말~다음 달 초 지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배당금은 자동으로 통장에 들어오나요?

네, 증권사 계좌에 자동 입금됩니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고, 배당 기준일을 기준으로 자동 산정돼 지급됩니다.

Q3. 세금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국내 상장 ETF는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해외 ETF의 경우 환율 변동과 이중과세 조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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