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저PBR 종목에 주목해야 할까?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의 의미
PBR은 기업의 주가가 순자산 대비 몇 배로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BR이 1 미만이면 장부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다는 뜻이죠.
즉,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가치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과거 금융위기 직후 PBR 0.4 수준이던 H사에 투자했다가 2년 만에 2배 수익을 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그런 건 아니고, ROE(자기자본이익률)나 업황 등 다른 요소들도 꼭 함께 봐야 합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주요 저PBR 국내 종목
| 종목명 | 업종 | PBR | 특징 |
|---|---|---|---|
| 한화 | 화학 | 0.30~0.40 | 전통 제조 대기업, 저평가 우량주 |
| HDC | 금융/건설 | 0.25~0.35 | 복합기업, 보유자산 대비 저평가 |
| 금호석유화학 | 화학 | 0.50 내외 | 실적 변동성 있지만 순자산 대비 저평가 |
| 현대모비스 | 자동차 부품 | 0.55 |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 |
| 효성티앤씨 | 화학 | 0.60 | 수출 비중 높은 글로벌 기업 |
| 대신증권 | 증권 | 0.38 | 꾸준한 배당과 저PBR의 대표 주자 |
| 한국가스공사 | 공기업 | 0.40 | 에너지 수급 안정성, 경기방어주 |
| 한화생명 | 보험 | 0.35 | 장기자산 중심, 금리 수혜 예상 |
| 태광산업 | 화학 | 0.45 | 섬유/화학 중심의 저평가 대형주 |
| 제주은행 | 은행 | 0.29 | 지역 은행 중 가장 저PBR |
| 푸른저축은행 | 은행 | 0.33 | 저축은행 중 대표적 저평가주 |
| 흥국화재 | 보험 | 0.31 | 배당주로서도 안정감 있는 종목 |
저PBR 종목에 투자하기 전 꼭 체크해야 할 것들
무조건 저평가라고 보기엔 이른 이유
- ROE가 낮다면 저PBR이 오히려 기업 성장성이 떨어진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재무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해당 업종의 전반적인 침체기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화생명의 경우, PBR은 0.35 수준이지만, 업계 전반의 보험 손해율 악화 이슈로 실적 모멘텀은 둔화 중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단순 수치보다는 종합적인 시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HTS, 모바일앱에서 저PBR 주식 찾는 방법
직접 조건검색으로 확인하는 방법
- 증권사 앱 또는 HTS 실행
- “조건검색” 메뉴 진입
- “PBR <= 1” 또는 “PBR <= 0.5” 입력
- 필터링된 종목 중 업종·ROE·시가총액 등 추가 분석
저는 실제로 이 방법으로 대신증권, 원익홀딩스를 포착했는데, 배당과 저평가 매력이 동시에 있다는 게 장점이었어요.
결론: 숫자 하나에 집착하기보다 종합 분석이 우선
저PBR 주식은 분명히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 하나만 보고 결정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어요.
저는 항상 PBR + ROE + 부채비율 + 업종 전망을 같이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 타이밍. 같은 종목이라도 시장 분위기에 따라 수익률은 극과 극이거든요.
눈여겨볼 종목이 있다면, 가상의 포트폴리오에 넣어놓고 시뮬레이션부터 해보는 것도 좋은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PBR이 낮은 주식이 무조건 좋은 건가요?
A. 꼭 그렇진 않아요. ROE, 업황, 부채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해요.
Q2. 저PBR 종목 중 배당주도 있나요?
A. 네, 대신증권, 한화생명, 푸른저축은행 등은 배당 수익률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Q3. 저PBR 주식은 장기투자에 적합한가요?
A. 일반적으로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유리합니다. 단기 급등보다는 가치 상승을 기다리는 전략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