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시대, SaaS 주식에 올라타고 싶은 당신에게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SaaS가 미래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SaaS 기업에 주목하고 있죠.
매출이 구독 기반으로 쌓이고, 고정 수익이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저도 처음엔 단순히 ‘IT니까 뜨겠지’란 생각으로 뛰어들었는데, 그 결과는 실망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어요.
숫자를 보지 않고 ‘이야기’만 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SaaS 관련주에 투자할 때 꼭 챙겨야 할 지표들을 실제 사례, 수치, 그리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팁들이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 분류 | 기업명 | 특징 |
|---|---|---|
| 미국 SaaS 대표주 | Snowflake |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 2023년 매출 69% 성장 |
| Salesforce | CRM 시장의 압도적 1위, 고객 유지율 90% 이상 | |
| Atlassian | Jira·Confluence로 협업툴 시장 선도, PSR 약 13배 | |
| HubSpot | 마케팅 자동화 SaaS, PSR 14~16배 수준 | |
| AI 및 협업 SaaS | Notion | AI 도입 후 사용자 급증, 직관적 UX로 인기 |
| Figma | 실시간 협업 디자인 툴, Adobe 인수 발표 이후 주목 | |
| Zoom | 팬데믹 수혜 기업, 원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제공 | |
| SaaS 인프라 기업 | Adobe | Creative Cloud 중심,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
| Amazon AWS | 다수 SaaS 서비스 기반 인프라 제공 | |
| 국내 SaaS 및 스타트업 | 토스랩(잔디) | 국산 협업 툴, 중소기업 대상 점유율 확대 중 |
| NHN Dooray | 클라우드 기반 업무협업툴, 공공시장 확대 전략 |
미국 SaaS 대표주
AI 및 협업 SaaS
SaaS 인프라 기업
SaaS 투자의 기본, 매출 성장성과 구독자 수 추이
SaaS 기업을 볼 땐 일단 매출 성장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매출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매년 얼마나 빠르게 커지고 있느냐가 핵심이죠.
예를 들어, 미국의 SaaS 대표주자인 Snowflake는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무려 69% 증가했습니다.
이런 성장률은 다른 산업에선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구독자 수 증가입니다.
특히 월간 반복 매출(MRR)과 고객 이탈률(Churn Rate)을 함께 봐야 기업의 건강한 성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요.
저는 실제로 고객 이탈률이 낮고 MRR이 상승 중이던 한 국내 SaaS 스타트업에 투자해 괜찮은 수익을 본 경험이 있어요.
| 지표 | 설명 | 좋은 기준 |
|---|---|---|
| 매출 성장률 |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 20% 이상 |
| MRR | 월간 반복 매출 | 지속적 증가 |
| Churn Rate | 고객 이탈률 | 5% 이하 |
PER보다 중요한 PSR, SaaS의 밸류에이션 키
SaaS 기업에 PER(주가수익비율)을 적용하는 건 어울리지 않아요.
많은 SaaS 회사는 아직 수익보단 성장을 위해 지출이 크기 때문이죠.
대신 PSR(주가매출비율)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tlassian의 PSR은 약 13배, HubSpot은 14~16배 수준입니다.
이 수치만 보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출 성장률이 30~40%씩 된다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죠.
반대로 매출 증가가 둔화된 상태에서 PSR이 높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제 경우, PSR이 30 이상으로 치솟았던 한 기업에 투자해 손실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기대감’만으로 오르던 주가는 결국 실적 발표 한 번에 무너졌거든요.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제적 해자’는 있는가?
SaaS 기업은 결국 기술 기반입니다.
단순히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리는 걸 넘어서, AI와 자동화 기능을 얼마나 잘 통합하고 있느냐, 사용자 경험이 얼마나 직관적이냐가 승부처입니다.
특히 AI 시대에는 이 부분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기도 해요.
대표적으로 Notion은 강력한 사용자 경험(UX)과 GPT 기반 AI 기능을 빠르게 통합하면서 글로벌 유저 수가 급증했죠.
반면 비슷한 기능의 툴인데도 차별성이 없는 경우, 유저 유입은 잠깐이고 곧 이탈합니다.
- API 확장성
- AI 통합 속도
- 고객 맞춤형 기능 제공
건강한 SaaS는 ‘현금 흐름’이 다르다
성장하는 기업이라도, 현금이 부족하면 언제든 흔들릴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SaaS 기업의 영업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과 부채비율을 꼭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Adobe는 SaaS 전환 이후에도 2024년 1분기 영업현금흐름이 18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현금이 풍부하니 연구개발(R&D), M&A 등도 과감하게 할 수 있죠.
한번은 성장률이 높지만 현금이 바닥이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할 뻔한 적이 있었는데, 꼼꼼히 재무제표를 보고 뒤로 물러난 경험도 있습니다.
실적보다 중요한 게 ‘지속 가능성’이에요.
경쟁 강도와 시장 점유율, 숫자가 답입니다
같은 SaaS라 해도 시장 내 위치는 천차만별이에요.
고객 유지율(Retention Rate), 순수익 유지율(NRR), 경쟁자 대비 점유율 등을 보면서 ‘이 기업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따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Salesforce의 고객 유지율은 90% 이상이고,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CRM 시장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반면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중소 SaaS 기업은 고객 이탈이 더 높고, 시장 내 영향력이 약하죠.
- 고객 유지율 85% 이상 → 안정적
- 시장 점유율 증가 추이 → 긍정적 신호
밸류에이션 지표와 규제 리스크까지 함께 보기
마지막으로는 종합적인 밸류에이션과 외부 리스크를 함께 봐야 합니다.
EV/EBITDA, PBR, 그리고 최근 강화되는 AI 관련 규제나 데이터 보호법 등도 놓치면 안 됩니다.
특히 GDPR, 미국의 데이터 보안법,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은 SaaS 기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아마존 AWS, Google Cloud도 늘 이슈에 따라 보안 투자를 확대하죠.
국내 SaaS 업계도 KISA 인증, ISMS-P 취득 여부 등을 살펴보면 신뢰 가능한 기업인지 판단할 수 있어요.
SaaS 관련주, 숫자와 기술을 함께 읽는 눈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구독 기반이니까 안전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SaaS는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리스크도 명확한 시장이에요.
결국 중요한 건 ‘어디에, 언제, 얼마만큼’ 투자할지를 판단할 수 있는 눈입니다.
제 경험상, 감으로 가는 투자는 결국 손실로 돌아오더라고요.
숫자와 흐름, 기술과 기업의 스토리를 함께 읽을 수 있을 때, 진짜 좋은 SaaS 주식이 보입니다.
지금 관심 있는 SaaS 종목이 있다면, 오늘 설명한 지표들을 직접 비교해보세요.
그 기업이 진짜 ‘살 만한 주식’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SaaS 관련주는 어떤 기업이 대표적인가요?
AWS 기반 서비스 기업인 Snowflake, CRM 분야의 Salesforce, 협업툴 분야의 Notion, Figma, Zoom 등이 대표적입니다.
Q2. SaaS 기업의 적정 PSR은 어느 정도인가요?
성장률이 30% 이상이면 PSR 10~15배도 허용 가능하나, 성장성이 둔화된다면 5~8배 이하가 적정선으로 여겨집니다.
Q3. SaaS 기업의 재무 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현금흐름과 고객 이탈률입니다. 특히 구독형 모델인 만큼,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구조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