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 본더 대장주 한미반도체, 지금 사야 할까? 기술력과 리스크 총정리

TC 본더 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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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왜 여전히 TC 본더 대장주인가?

“한미반도체 주가 또 빠졌어?” 요즘 투자 커뮤니티를 보면 이런 글 심심찮게 보입니다.

사실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어요. 저도 작년에 한미반도체를 조금 담아뒀거든요. 그런데 최근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한미반도체의 독점 체제에 금이 갔다는 뉴스가 연달아 터졌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지금이 진짜 기회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잠깐 주가가 출렁인다고 해서, 대장주의 본질이 흔들린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이런 조정 구간이 정말 소중할 수 있어요.


한미반도체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 압도적인 이유

  • 시장 점유율 90% 이상: 글로벌 HBM 시장에서 TC 본더 장비는 거의 한미반도체가 먹고 있습니다.
  • HBM 특허 120여 건 보유: 신규 진입자가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을 쌓아놨죠.
  • 연간 300대 이상 TC 본더 출하 예정: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마이크론과도 대규모 계약 체결 완료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론과의 계약 소식이 나오던 날, 저는 한미반도체 주식을 추가 매수했어요. 이런 대형 수주는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실적에 직격탄으로 연결되니까요.


한미반도체를 흔드는 복병: 한화세미텍과 ASMPT

업체명 특징 위협 수준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 공급 시작 (30대/년 예상) 높음
ASMPT(싱가포르) 복수 공급사 후보 중간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장비는 한미반도체 대비 20% 이상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SK하이닉스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일부 도입한 거라 단기간에 주도권을 뺏기긴 어려워 보여요.


SK하이닉스와의 관계 악화? 위기 속 기회가 될까

솔직히 말하면, SK하이닉스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한미반도체가 최근 CS(고객 지원) 서비스를 중단하고, 장비 가격 28% 인상을 통보했거든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SK하이닉스 입장에서도 당장 다른 대안이 뚜렷하지 않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일본 디스코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도입하려던 계획도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미반도체 의존도가 오히려 올라가는 상황이에요.


실적과 주주 정책: 한미반도체가 믿음직한 이유

  • 2024년 매출: 5,589억 원
  • 영업이익률: 45.6% (동종 업계 최고 수준)
  • 3년간 자사주 매입 2,400억 원: 주주가치 제고에 진심입니다.

개인적으로 한미반도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거예요.

단순히 “좋은 장비”를 파는 걸 넘어서, 주주를 파트너로 생각하는 기업 문화가 느껴지거든요. 자사주 매입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는 회사, 진짜 흔치 않아요.


결론: TC 본더 시장은 여전히 한미반도체의 무대

물론, 경쟁자가 늘어난 건 부담입니다. 단기 주가 변동성도 예상보다 클 수 있어요.

하지만, TC 본더 시장의 핵심은 여전히 한미반도체가 쥐고 있습니다.

저라면? 단기 조정은 오히려 분할 매수 기회로 삼을 것 같아요. 물론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하지만, 3~5년 후를 바라본다면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단기 조정 리스크는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평균 증권사 목표가는 16만 원대입니다.

한화세미텍이 진짜 위협이 될까요?

일부 수요를 가져갈 수는 있지만,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 차이를 감안하면 당장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한미반도체는 다른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나요?

네. SK하이닉스 외에도 마이크론 등 글로벌 고객사와 대규모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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